* 되 * 살 * 미 * .....더불어 살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하며.....
 



이름  
   이미화 (2003-09-14 19:48:52, 조회 : 1347)
제목  
   가을 편지...
< 가을 >



막끓여낸 숭융같은
뜨거운
뙤약볕도,
멸치떼같이 쏟아지는
빗줄기도,
쉼없이 달아나는
한줌 바람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게 여름을 포식하며
살을 찌웠다.
'秋'

이젠,
삼거리집 아낙만큼이나
풍만해진 허릿살을
넉넉히 드러낸채
포만감에 기분좋은 누런 미소가
하늘을 보며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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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넘겨지는 책갈피처럼
또 한계절이 조용히 자리를 비우고 떠남을
느낍니다.
그러나
끝은 또 다른 시작인것을 알기에...
작은 위안이 됩니다.
9월과 함께 가을이 아침 저녁으로
조심스레 다가오는군요.
아마도 떠나는 앞선 계절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헤아려주려는 작은 배려인 모양입니다.
이 가을도 우리가 잊고 있었던 많은 기억들을
일깨우며...또 다른 기억들을 채워주고...
머지않아 쓸쓸한 뒷모습을 남기며 떠나겠지요.
하지만 미리 떠날것을 걱정할 일은 아니겠지요.
일단 가을을 즐길일입니다.
당신은 이 가을을 어떤 색으로 채우고 싶으신지요.
풍요로움...쓸쓸함...아름다움...성숙...
그리고 깊은 사색...
자...우리 다같이 가을속으로 풍덩 빠져볼까요


최미경
언니같이가을에빠지자고하고언닌어디있나용~  200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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